“아들 편애, 母 자격 없어“ 이지현 “방송 상 편집” 해명에도 누리꾼 ‘분노’

사진=이지현 인스타그램 캡처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주얼리 출신 이지현의 딸 서윤 양, 아들 우경 군의 일상이 한 달만에 공개된 가운데 이지현에 대한 비난이 가열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이지현의 딸 서윤이, 아들 우경이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달 여만에 다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지현은 여전히 아들 반응에 민감하며 딸을 제대로 케어하거나 다독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경이는 아침 식사를 하던 도중 누나 서윤이의 짐볼을 갖고 놀기 시작했다. 이를 본 서윤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곧바로 짐볼을 빼앗자 남매간 전쟁이 시작됐다.

 

우경이가 “내가 먼저 하고 있었다. 왜 내가 하고 있는 걸 뺏냐”고 소리 지르자 이를 본 이지현은 “방으로 들어가”라고 남매를 분리하려 했지만, 서윤이와 우경이는 이지현의 말을 듣지 않았다.

 

또 우경이가 “엄마가 (짐볼을) 뺏어주고 핸드폰 압수해야 된다. 내 말대로 하면 되잖아”라고 발길질을 시작하자 이지현은 “우경이가 얼마나 속상했으면 이렇게까지 화가 났어”라며 우경이를 이해하려고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우경이는 “내 말대로 안 하면 나 진짜 나갈 거다. 생각해. 생각할 시간 줄게”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한테 내줬던 숙제가 아이의 마음을 먼저, 정서적 소통을 하고, 공감을 한 다음에 지도를 하라고 말씀드렸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지현이 의자에서 내려와 눈을 맞추고 가깝게 앉아서 ‘속상했네’라고 마음을 읽어줬다. 여기까진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 박사는 “그런데 그다음부터 아이가 엄마를 치고 밀고 이럴 땐 공감이나 설명보다 훈육이 필요하다. 그때부턴 ‘네가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릴 거야’라고 해야 한다”며 “근데 그 상황에서 끊임없이 아이를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가 누굴 때렸는데 엉덩이를 두드리면서 ‘때리면 안 되지’라고 하면 안 된다. 무섭게 얘기하라는 게 아니라 좀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내 우경이가 누나 서윤이의 머리에 짐볼을 던졌고 서윤이는 “내가 얼마나 아팠는데.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이지현은 “서윤이 방으로 가 있어라. 억울하지 않게 얘기를 들어주겠다”고 덧붙였다.

 

방으로 돌아온 서윤이가 이지현에게 “나 우경이 때문에 너무 힘들다. 나 원래 이런 애 아니었다. 쟤 때문에 이런 거 아니냐”며 “나도 이렇게 화내기 싫었다. 이 집에서 살기 싫다. 내 인생 망치는 것 같다”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이지현의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이지현의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딸아이가 불쌍해서 울었어요”, “제발 딸 좀 보듬어주세요”, “딸이 울면 좀 안아주세요”, “제발 좀 훈육을 하세요.. 질질 끌려다니지 마시고.. 서윤이가 너무 불쌍해요”, “하!!답답하네요 ...쫌 변하세요!! 애가 더 망가져요!!!”, “이정도면 그냥 엄마 자격이 없으시네요...서윤이한테 제가 다 미안합니다”, “저 어린 게 얼마나 속상하면 저렇게까지 말하냐...노답이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앞서 이지현은 “편집상 상황”이라며 실제 생활과 방송에 비쳐지는 모습이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개선이 없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극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