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에게 “더 높이 늘 경쾌하게 도약하길 바란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우 선수에게 국민들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축하했다.
앞서 우상혁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넘어 우승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트랙·필드 종목’ 사상 최초의 우승”이라며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과 환한 미소가 국민 가슴속에 아직도 선명한데, 이제 세계 높이뛰기 선수 중 가장 높은 바를 뛰어넘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스마일 점퍼’의 자신감이 이룬 결과”라며 “지난 체코대회에서는 한국기록을 세운 우 선수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 선수의 우승으로 무엇보다 육상 후배들이 큰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