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택 앞에서 목격됐을 당시 신었던 ‘슬리퍼’가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를 모으며 하루 만에 품절됐다.
지난 4일 연합뉴스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있는 모습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독자 제공 사진에서 김 여사는 후드 점퍼에 청 반바지, 하얀색 슬리퍼(클로그)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특히 많은 누리꾼들은 김 여사가 신은 슬리퍼에 관심을 보였고, 해당 슬리퍼가 ‘3만원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빠르게 품절됐다.
김 여사의 팬카페 회원들은 해당 슬리퍼 정보를 공유하며 “김 여사 검소하다”, “벌써 품절이네”, “김 여사 완판녀 등극” 등 댓글을 올렸다.
김 여사의 검소한 패션 스타일은 이번에만 주목받은 건 아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초 사전투표 당시 2만원대 스카프를 두르고 나타났는가 하면, 10여년 전 의상을 재활용해 입는다는 이야기도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