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과 우수(A)등급을 번갈아 받아 눈길을 끈다.
기장군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100여일 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21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SA등급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기장군은 군수 공약사항 관리지침에 따라 공약이행 및 평가 과정에 군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주민소통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로 5개 분야 합산 총점 85점 이상 90점 미만으로 우수(A)등급을 받았다.
기장군의 민선7기 공약사업은 7대 분야, 21개 단위사업, 83개 세부사업으로 △군정 최우선의 군민 건강과 안전 △군민 편의에 우선한 도시 인프라 구축 △전통과 첨단의 고부가 산업 육성 △세계적 휴양도시 조성 △대한민국 보육·교육 1번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 △화합하는 커뮤니티 공간 확보 등이다.
전체 83개 공약 중 54개 사업을 완료해 65.1%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으며, 군청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정기적인 공약이행 실천보고회를 열어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2017~2018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우수(A)등급, 2020년 최우수(SA)등급, 2021~2022년 우수(A)등급을 받아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기장군의 노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