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개막전 첫 선발 출장…첫 안타 신고할까

사진=AFP연합뉴스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8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김하성을 포함한 28인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출전 기회까지 얻게 됐다. 김하성은 지난해 MLB에 진출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개막전을 경험했다. 당시 김하성은 애리조나와 홈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상대 투수의 커브에 타이밍을 빼앗겨 헛스윙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나며 데뷔전을 치렀다. 

 

김하성은 빅리그 첫해였던 지난해 시범경기에선 19경기에서 타율 0.167에 그쳤고, 홈런 없이 타점은 1개에 불과했다. 시즌에 돌입해서도 빅리그의 빠른 공에 고전하며 타율 0.202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좋다. 김하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2의 성적을 올리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1루수는 에릭 호스머, 3루수는 매니 마차도가 출전한다. 김하성의 포지션 경쟁자인 신인 내야수 CJ 에이브럼스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날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27승,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는 매디슨 범가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로 개막전 맞불을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