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조작 논란으로 ‘골 때리는 그녀’(이하 골때녀)에서 하차했던 이승훈 PD가 새 예능 ‘골 때리는 외박’으로 복귀한다.
11일 SBS에 따르면 이 PD는 내달 4일에 첫방송 예정인 ‘골때녀’의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외박’의 연출을 맡았다. ‘골때녀’에서 하차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SBS는 지난해 12월에 방영된 ‘골때녀’ 일부 경기의 득점 순서가 편집을 통해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자 책임 프로듀서(CP)와 연출자(PD) 등에게 징계를 내리고 제작진을 교체한 바 있다.
‘골 때리는 외박’은 휴식이 필요한 스타들이 마음 가는 대로 전국을 유람하는 여행 예능으로 개그맨 이수근과 이진호, 슈퍼주니어 멤버 겸 뮤지컬 배우 규현(본명 조규현)이 진행을 맡는다.
내달 4일 오후 10시40분에 첫전파를 타는 이 프로의 첫 게스트로는 ‘골때녀’에서 활약했던 ‘FC 아나콘다’팀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