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에서 60대 남성이 동년배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6분쯤 원주시 감영길 한 찻집에서 6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인근 모텔로 이동해 음독을 시도했고 다시 범행 현장으로 가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범행 자백과 함께 음독 사실을 알리고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A씨는 위중한 상태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를 수거하는 한편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