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 3000억 투자 유치

강원 고성군에 해양심층수 산업 클러스터와 치유단지 등이 조성, 향후 4년간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고성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 고성군 내 해양심층수를 활용, 산업단지와 치유·힐링시설 등 약 20만평 규모의 산업·휴양복합 시설건립이 핵심이다. 사업비 3000억원이 투입돼 약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기업은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재)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테트라팩(유)다.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전남 구례와 충북 괴산, 경북 청도에 이어 고성군에 4번째 자연드림파크 조성을 결정했다. 공동투자자인 (재)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도 고성 자연드림파크에 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한 각종 치유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무균포장기술 선도기업 테트라팩(유)는 고성 자연드림파크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2025년 준공되는 고성 자연드림파크는 산업단지와 치유단지로 구분된다. 산업단지에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제조업체(주류·간장·젓갈 등)가 들어선다. 치유단지에는 관광휴양시설과 생활치료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 자연드림파크가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