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네스코 자연유산 서천 갯벌 등 생태관광 활성화 나선다

충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갯벌’을 비롯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충남도는 제1차 충청남도 생태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최근 자연환경과 자연 자원을 활용한 치유 활동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하고 무분별한 자연 훼손을 막아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충남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시간적 범위는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개년이다.

 

용역보고에 담길 주요 내용은 △생태관광 현황 및 여건 분석 △생태관광 활성화 기본구상 △운영 프로그램 및 홍보 방안 마련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여가공간연구소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생태자원 복원, 자원 보전, 자연 친화적 관련 시설 도입 등 충남형 저탄소 생태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착수보고회에서 자문위원들은 지역주민 주도의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자연환경 훼손 예방을 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침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은 용역사의 연구용역 과정에 반영하며, 최종안은 올 연말 최종보고회 이후 도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할 방침이다.

 

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생태관광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활동이자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라면서 “이번 연구용역으로 생태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각종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