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지역 내 청소년 500명에게 유명 온라인 영어뉴스 청취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어뉴스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JFKN 영어연구소’와 연계해 올해 처음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중 일반학생 400명과 다문화가정 학생 100명 등 총 500명이며, 수강료는 전액 구비로 지원된다.
참여 학생은 ABC, CBS 등 영어권 국가의 최신 현지 뉴스 강의를 모바일 앱 또는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들을 수 있다. 수강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오는 22일까지 각 학교에서 참여 신청을 받아 전산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선정된 학생에게 문자를 통해 수강권이 전달된다. JFKN 어학연구소 주재현 대표가 오프라인 강의를 신청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 ‘효과적인 최고급 영어학습법’ 강연도 재능기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소년의 어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초‧중‧고등학생 750명 대상 화상영어 △중‧고등학생 710명 대상 강남인강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80명 대상 영어캠프 등 공교육 활성화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