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2500만대를 돌파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07만180대로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인구 2.06명당 1대씩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차종별로는 전분기 대비 승용차가 5.8%, 승합차가 28.3%, 특수차가 9.8% 각각 감소했고, 화물차는 14.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39만3000대로 전분기 대비 3.3%(1만4000대) 감소했다.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8000대로, 전분기 대비 11.2%(3000대) 감소했다. 최근 1년간 월별 신규 등록 대수를 보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전기차 등록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월 누적 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12.6%), 아이오닉 5(11.3%), 포터Ⅱ(11.0%), 테슬라 모델3(9.3%), 니로EV(7.7%) 순이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