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SM기업 대상 전문 멘토링 외 [마이머니 단신]

한국거래소, KSM기업 대상 전문 멘토링 

 

한국거래소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개설한 모바일 기반 플랫폼인 KSM(KRX Startup Market)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재무, 회계, 법률, 지적재산권 등 전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KSM엔 현재 총 135개사가 등록되어 있다. 한국거래소는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기업 20사를 선정해 기업별 니즈에 따라 선택하면 그 분야에 따라 기업당 최대 5회의 멘토링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금융투자유치, 사업모델 혁신, 기술혁신 사업화, 마케팅·네트워크, 글로벌시장개척, 법률·회계·지적재산권, 홍보·문화·콘텐츠 중 한 가지 또는 경영전략, 경영관리, 기술사업화, 공장혁신, 마케팅전략, 글로벌전략 등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종합진단 신청도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올해는 중소기업 멘토링 전문기관 등을 신규 추가하여 멘토풀을 확대해 기업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달 내에 기업 수요조사 및 지원대상을 선정하며 개별 멘토링 서비스는 5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KSM의 역할을 제고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경기신보재단과 소상공인 지원 협약 


신한카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데이터 기반 ESG 경영 및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이번 협약식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15일 오전 열렸다.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이사,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방대한 소비 데이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리스크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상권 공동 연구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신한카드 MyCredit(마이크레딧)’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대상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그동안 개인신용등급만으로는 정확한 신용 평가가 어려웠으나 신한카드 가맹점 매출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마이크레딧’을 추가 활용해 한층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더욱 폭넓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데이터 역량 교류를 통해 ESG 관점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KB금융, 자연환경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가입


KB금융그룹은 기업의 자연생태계 관련 정보 공개 기준을 만드는 글로벌 협의체인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엔(UN)과 세계자연기금(WWF)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한 TNFD에는 현재 씨티, BNP파리바, 블랙록 등 3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은 TNFD 가입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동참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 실행력을 키우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