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요"
24일 대구 동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진혁(36) 씨는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원격수업이 병행되던 학교도 2년 만에 일상 회복에 돌입한다.
사라졌던 쉬는 시간, 모둠활동이 재개되며, 수학여행과 체험활동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문화계도 일상 회복 준비에 한창이다.
대구 관광재단은 대구문화재단과 지난 20일 지역 문화 예술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표 공동협력사업으로 '메타버스 대구 여행 콘서트 사업'을 추진하는데, 대구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 속 K-POP 공연 플랫폼으로 마련하고, 이 플랫폼을 활용해 예술 창작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 곳곳에서는 박람회와 축제가 재개된다.
경북 고령군은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대표 페스티벌인 '대가야 체험 축제'를 고령 대가야 생활촌 일대에서 개최한다.
종각 현판식과 타종행사로 시작되는 개막식 행사에는 문(달) 보트·열기구·역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담겼다.
같은 날 경북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선비문화축제가 3년만에 개막된다.
축제에서는 선비 정신뿐 아니라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K-컬처 한복 런웨이', 한복 맵시대회,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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