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8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한 화학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업체 근로자가 공장 외부에 있는 접착제 교반기계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직원 2명이 호흡곤란과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불은 인근 4개 공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확산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93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5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