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계명대서 명예 행정학 박사 받아

신일희 계명대 총장(왼쪽)이 27일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명예행정학박사 학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는 권 시장이 민선 6, 7기 임기 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및 대구 신청사 이전 확정, 취수원 다변화 등 지역의 3대 숙원 사업을 해결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대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할 때 그의 행정 능력이 적잖은 보탬이 됐다고 판단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권 시장에게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8년간 대구시정을 이끈 행 정가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대한 대구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 했다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기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권 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2014년부터 대구시장을 맡고 있다. 계명대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문희갑(2001년)·조해녕(2007년) 전 대구시장과 김관용(2015년) 전 경북도 지사에게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