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거제시 ESG 실천 협약

거제시와 저탄소 식생활·로컬푸드 확산 협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거제시 업무협약식.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좌측 3번째), 변광용 거제시장(스크린 우측 2번째)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7일 비대면으로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과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실천 확산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단위 먹거리 순환 체계 지원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82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거제시 업무협약식.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좌측), 변광용 거제시장(스크린)

이번 협약으로 24만여 거제시민과 거제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탄소 절감은 누군가의 일이 아닌 전 세계가 직면한 과제인 만큼, 거제시민들이 가정·직장·학교·음식점 등 사회 곳곳에서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또한, 거제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