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신청을 받은 첫날부터 접수가 쇄도하는 바람에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36만128건의 관람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이전 TF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 품으로’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동시 사용자 수가 최대 2만2391명으로 집계됐다.
신청자가 최대로 많이 몰린 시간대는 오전 9시40분∼10시15분으로 이후 서버가 일시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청와대 이전 TF는 서버 증설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에 따르면 관람 인원은 한 타임(2시간)에 최대 6500명으로, 하루에 최대 3만9000명이 둘러볼 수 있다.
관람 신청은 1차 개방 기간에 해당하는 내달 10~21일 중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뒤 개인정보를 써넣는 방식이다. 당첨 시 관람을 원하는 일자를 기준으로 8일 전에 ‘국민비서’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로, 첫날인 내달 10일에만 사전 준비 등을 이유로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