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완치’ 김우빈, 이병헌 덕분에 병 알았다…“술자리에서 코피 쏟아”

배우 이병헌(사진 왼쪽)과 김우빈. 뉴스1

 

배우 김우빈(사진 오른쪽)이 비인두암을 앓은 가운데, 병을 알게 된 계기에 이병헌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7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6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연기를 펼치고 김우빈에 대해 언급했다.

 

이진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쯤 코피를 쏟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김우빈은 스케줄 상 몸에 무리가 갔다고 판단해 정밀 검진을 받지는 않았다고. 

 

김우빈이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것은 이병헌과의 술자리 다음 날이었다. 이진호는 “이병헌은 김우빈이 술자리에서 코피를 쏟자 병원에 가볼 것을 조언했다”며 “그 결과 김우빈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우빈은 2008년 모델로 데뷔해 영화 ‘친구2’, ‘스물’,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KBS2 ‘학교 2013’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6년 MBC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후 휴식기를 가지던 그는 2017년 갑작스레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그 후 약 3년간 치료에 전념한 그는 지난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공식석상에 나서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셨다. 덕분에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박정준 역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최신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어떠한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