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대구·경북 첫 공영 실내촬영 스튜디오 개관

문경 실내촬영 스튜디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에 대규모 실내촬영 스튜디오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2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실내촬영 스튜디오는 따르면 신기공단1길에 들어섰다. 규모 1817㎡의 실내스튜디오와 분장실, 대기실 등 촬영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문경실내촬영 스튜디오 사용에 대한 영화·드라마 제작사들의 문의도 벌써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2곳에서 실내촬영스튜디오 사용을 이미 확정 지었다. 그중 1곳은 오는 6월 중 촬영을 시작한다.

 

문경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다. 올해 문경에서는 영화와 TV, 웹드라마 등 총 10편의 작품을 101차례 촬영했다. 문경새재와 가은오픈세트장,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등 촬영 세트장도 갖추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실내촬영 스튜디오는 대구·경북 최초 공영 스튜디오”라며 “문경에서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전문적인 촬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