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가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 대신 대구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캠프로 선거운동을 한다.
홍 후보 측은 3일 통상적인 매머드급 선거대책기구를 만들지 않고 선거 캠프를 실무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조직 동원이나 임명장 남발 등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운동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버스킹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치버스킹이란 기존의 일방적지지 호소와는 달리 시민이 질문하고 후보자가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홍준표 후보의 정치브랜드다. 홍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 시절 특강에서도 즉문즉답 방식을 선호했다.
홍 후보는 정치버스킹을 '대구 만민공동회'로 이름 짓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8개 구·군을 돌면서 대구 미래 구상과 시정현안 등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6·1 전국 동시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 정의당 한민정 후보,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