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5-06 02:10:45
기사수정 2022-05-06 02:10:45
지속적 요청·거리두기 해제에
평일 6회·주말 12회 운영 나서
경기 파주시가 ‘파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재개했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국내외 다양한 채널의 지속적인 DMZ 평화관광 재개 요청을 반영해 4일부터 관광 재개를 결정했다. DMZ평화관광을 통해서 남북분단의 상징적 현장인 제3땅굴을 직접 걸어보고, 도라전망대에 올라 북한의 모습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파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남과 북의 입장변화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정서를 감안하면, DMZ평화관광은 앞으로도 안보관광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군과 사전협의를 통해 인원 제한을 두고 개방한다. 운영은 평일 6회, 주말 12회로 회당 최대 가능 인원은 40명으로 제한한다. 관광을 희망하는 경우 임진각 매표소에서 현장 신청만 가능하다. ‘파주 DMZ 평화관광’은 코로나19로 2019년 10월 2일 이후 운영이 중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