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과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후원품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매년 가정의 달에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사업장 소재지의 이웃 950명에게 후원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 평택, 아산, 당진 지역의 홀몸 어르신 550명에게 ‘실버카’를 선물한다. 실버카는 무릎이나 허리질환 때문에 보행에 불편을 겪거나 낙상, 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된 노인들의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구다. 보행을 하다가 실버카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수납공간에 집을 실을 수도 있게 제작됐다.
서울 구로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0명에게는 독서대와 노트, 필통, 연필 등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독서대는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직접 조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방식으로 지역주민 지원 활동을 전환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구호품 1800여t을 무상으로 운송하고, 홀몸 어르신의 심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컬러링 북, 반려식물, 식료품 키트 등을 제작해 배송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거리두기를 뒤로하고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만큼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