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인 8일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은 도내 사찰을 돌면서 불심 잡기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이날 용화사, 대한불교조계종 수도원 등 청주지역 주요 사찰의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됐던 법요식이 3년 만에 다시 열려 활기가 돈다"며 "이 활기가 지친 충북도민 모두의 마음을 깔끔하게 치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 오송 중심의 '충북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행사 등을 아우르는 말) 르네상스'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국토의 중심인 오송은 KTX 분기역이 있고, 인근에 청주국제공항이 있어 MICE산업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민관협력 투자형 MICE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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