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공기관 채용시험 여전히 바늘구멍… 평균 경쟁률 40.8대 1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뉴시스

공공기관 입사가 여전히 바늘구멍으로 드러나 ‘신의 직장’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사실이 또 한 번 입증됐다.

 

부산시는 2022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75명 모집에 총 1만1226명이 지원해 40.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5개 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 채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기관별 경쟁률은 △부산교통공사 78.0대 1(96명 모집, 7492명 지원) △부산도시공사 25.5대 1(31명 모집, 792명 지원) △부산시설공단 8.6대 1(45명 모집, 387명 지원) △부산환경공단 11.5대 1(37명 모집, 429명 지원)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3.9대 1(15명 모집, 59명 지원) △벡스코 43.8대 1(5명 모집, 219명 지원) △부산의료원 34.7대 1(4명 모집, 139명 지원) △부산테크노파크 16.3대 1(8 모집, 131명 지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56.6대 1(16명 모집, 907명 지원) △부산디자인진흥원 43.5대 1(2명 모집, 87명 지원) △부산경제진흥원 45.2대 1(4명 모집, 181명 지원) △부산문화재단 35.7대 1(4명 모집, 143명 지원) △영화의전당 6.3대 1(3명 모집, 19명 지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25.0대 1(1명 모집, 25명 지원) △부산문화회관 54.0대 1(4명 모집, 216명 지원)이다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은 오는 21일 실시되며, 시험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13일 부산시 통합채용 누리집과 해당 공공기관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이달 31일이며,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 및 최종 합격자 선발은 해당 공공기관에서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응시자들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등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