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런던 시리즈’ 2023년에도 열린다

2019 런던 시리즈 MLB닷컴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2019년 영국 런던에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정규리그 2경기를 펼치는 ‘런던 시리즈’를 개최했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 대륙 최초의 MLB 공식 경기였다. 당시 경기당 6만 명에 가까운 관중이 몰렸고 두 경기에서 50득점이 나오는 난타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2020년에도 런던에서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 런던 시리즈가 내년에도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 런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MLB는 2023년과 2024년, 2026년에 런던 시리즈를 개최한다. 또한 향후 5년간 다양한 MLB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이에 대해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019년 런던시리즈를 매우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와 이벤트가 런던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