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는 3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5천906명 늘어 누적 1천769만4천6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54명으로 전날보다 29명 줄었고, 3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19.2%(2천494개 중 480개 사용)로, 전날(18.8%)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2.7%였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3만6천239명으로, 전날보다 3천373명 늘었다. 재택치료자수도 최근 일주일새 23∼25만명대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는 63명으로 직전일(29명)보다 34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월14일 이후 86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었다.
지난 6일부터 최근 일주일 사망자 추이를 보면 48명→83명→71명→40명→62명→29명→63명이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9명(61.9%)으로 가장 많고, 70대 14명, 60대 6명, 50대 2명, 4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수는 2만3천554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2명이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 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천392명, 서울 5천695명, 경북 2천629명, 경남 2천259명, 대구 1천888명, 부산 1천742명, 인천 1천684명, 충남 1천605명, 전남 1천486명, 전북 1천465명, 충북 1천400명, 강원 1천322명, 광주 1천291명, 대전 1천283명, 울산 965명, 제주 465명, 세종 331명, 검역 4명이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 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천702명→3만9천592명→4만53명→2만595명→4만9천933명→4만3천925명→3만5천906명으로, 일평균 3만6천672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 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천455만8천791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7% (누적 3천320만3천948명)이 마쳤다.
만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7%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은 대상자 1천181만1천480명 중 31.5%(371만8천819명)가 예약을 했고, 26.0%(306만7천786명)가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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