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이승만 대통령의 사퇴 후 출범한 제2공화국에서 우리나라 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보선 대통령은 5·16군사정변으로 겨우 1년6개월 만에 사임한 후 한평생을 민주화운동에 바쳤다. 윤보선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자유, 정의, 질서를 정치의 핵심 가치로 추구했던 바, 이는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은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과연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자유스러운 사회인가? 사회 정의는 실현되고 있나?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있을 만큼 공적 질서가 확립되어 있나?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전체 주제는 ‘신정부 출범과 한국 민주주의의 진로’인 바, 윤석열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최근 민주주의가 당면한 국내외적 도전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자유를 강조하고,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린 신정부가 해결해야 할 정치적 과제를 제시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 석학들이 논문 발표와 토론을 맡았다.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의 ‘민주주의 심화를 위한 신정부의 정치 과제’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글로벌 차원에서 민주주의 진단’, 국회 입법조사처 전진영 박사가 ‘신정부와 대통령·국회 관계 전망’, 그리고 서울YMCA 월남시민문화연구소장 김명구 박사가 ‘윤보선 대통령의 민주주의 사상에 대한 재조명’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서정건 경희대 교수, 박명호 동국대 교수, 이철순 부산대 교수는 지정 토론을 맡았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마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