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5-18 01:00:00
기사수정 2022-05-17 22:46:27
복지·유공 등 4개 분야 지원
서울 강북구가 지역인재 육성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강북구 장학생’을 모집한다.
17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고등학생 33명, 대학생 21명 총 54명에게 생활지원 성격의 학업 장학금을 지급한다. 복지, 우등, 유공, 강북희망 4개 분야로 나눠 장학생을 선정한다. 복지 분야는 경제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 15명과 대학생 21명을 모집한다. 우등 분야는 입학성적 또는 직전 학기 성적이 상위 20% 이내이고 가구 총 재산 5억원 이하, 중위소득 120% 이하 기준을 충족한 고등학생 5명을 선발한다.
유공 분야는 강북구 내 거주자 또는 사업장 종사자 중 1년 이상 지역사회에 성실히 봉사하고 구정발전에 기여한 사람의 고등학생 자녀 2명을 모집한다. 선행 및 효행활동, 사회봉사활동, 대회수상 등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 11명에게는 강북희망 장학금을 수여한다. 최종 선발된 고등학생에게는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8월과 10월 2회로 나눠 지원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