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19일 오후 경북 제1의 도시이자 철의 도시 포항에서 철심(鐵心)을 겨냥한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최대 숙원사업이자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동해안횡단대교 건설과 관련 “지난 10여 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동해안횡단대교 건설사업이 윤 대통령의 경북지역 핵심공약 사업으로 선정돼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11일 동해안횡단대교 건설 현장을 찾아 전반적인 공사 상황을 점검한 윤 대통령이 포항시민의 성원을 (대통령) 재직 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며 “동해안횡단대교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 중심 의대 설립과 관련, “포항 연구중심 의대 설립은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 강국 한국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윤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연구중심의대를 포함한 바이오 산업 육성을 건의한 바 있어 동해안횡단대교 건설과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장미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