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북본부, 사과 적과 일손 돕기 구슬땀

NH농협은행 경북본부 관계자들이 영주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를 하는 모습.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제공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가 일손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 행복채움봉사단과 영주시지부는 25일 영주시 부석면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영주 지역에선 현재 3332개 농가가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사과 재배면적은 3321㏊이다. 우리나라 전체 사과 재배면적(3만1598㏊)의 10.5%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인력 감소로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나섰다.

 

윤성훈 NH농협은행 경북본부 본부장과 직원 20여명은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를 직접 찾아 일손을 보탰다. 특히 사과 적과는 기계로 할 수 없고 일일이 사람 손으로 직접 해야 하는 작업이다. 이들은 사과 적과 작업을 끝낸 뒤 농장 주변 폐비닐과 농약병 등 영농폐자재 수거 작업도 했다.

 

윤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농가는 여전히 영농철 인력난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에 작은 힘을 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