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 '테크업 프로그램' 공모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대구시 제공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2022 물기업 기술향상지원 사업'(KWC·테크업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구축한 실증·시험·검사 인프라를 활용해 물기업의 제품개발 및 기술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내 물기업 기술개발, 실질적 사업화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을 위해 환경부가 조성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19년부터 한국환경공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

 

공단 측은 애초 수립한 운영 계획보다 앞당겨 시험·검사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물기업 10개 사를 선정, 기업 수요 맞춤형 성능평가, 국내외 인증취득을 위한 시험지원 및 컨설팅 등 원활한 기업지원이 이뤄질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청서 접수는 6월 21일까지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제품·기술에 대한 성능평가, 국내외 인증 사전적합성 평가 등 시험·검사를 포함해 인증취득 관련 컨설팅, 고장원인분석 등 신뢰성 평가를 원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신청서에 작성한 기술지원 목표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4월까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광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단장은 “물산업 관련 제품개발 및 품질향상을 준비하는 중소 물기업은 그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검사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며 “물기업의 역량이 지속해서 향상될 수 있도록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또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시험‧검사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