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 원 미지급한 연예인 남편의 사연이 그려진 가운데 개그맨 임성훈이 당사자로 지목됐다.
29일 스타뉴스는 채널A, ENA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측에 사실 확인을 위한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뉴스 측이 “‘애로부부’에서 28일 방송한 ‘배드 파더’ 사연의 주인공이 개그맨 임성훈이 맞냐”고 묻자 애로부부 측은 “제작진에게 들은 바 없다. 사연자가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 원 미지급한 연예인 남편을 고발하는 아내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처인 B씨가 공채 개그맨 출신 전 남편 A씨로부터 수 년째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했고, 폭행까지 당했으며 전 남편이 상간녀와 아이까지 두고 결혼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은 A씨의 정체를 임성훈으로 추측했다. SBS 10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임성훈은 과거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그는 건강기능식품, 명품 제품, 식품, 마스크팩 등 다양한 품목의 온라인 라이브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성훈은 박성광 등 동료 개그맨들의 응원을 받는 영상을 자신의 라이브 판매 채널에 게재한 바 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박성광의 SNS를 찾아 임성훈과의 관계를 묻기도 했다.
이에 박성광은 29일 해명글을 게재해 “제가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 일이 생겨서 댓글로 말했음에도 계속 추측성 댓글을 남기셔서 글을 올린다“며 “명확히 말씀드리면 ‘애로부부’의 당사자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 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 번 진행한 것이 전부“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현재 임성훈은 해당 사연의 주인공으로 자신이 지목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닫은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