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을 침범한 채 역주행하는 덤프트럭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로 위 학살자 덤프트럭에 죽을 뻔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충북 단양에서 청풍호 쪽으로 국도로 주행 중이었다.
그는 “덤프트럭이 추월 차선도 아니고 더구나 커브 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신고하고 싶은데 번호판은 흐려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며 “어떻게 처벌 안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차량에는 아내와 아기도 동승해있었던 탓에 더욱 식겁했다는 것이 A씨의 전언이다.
지난 23일 오후 3시쯤 A씨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에는 덤프트럭이 도로 중앙선을 완전히 침범한 채 역주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발견한 A씨가 옆 차선으로 피하긴 했지만 커브 길이라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접촉 사고로 경찰서 가라”, “살인마와 다름없다”, “예비 살인자다. 영상 보니 오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