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당선 확실시… “시민 성원·격려에 깊이 감사”

이강덕(왼쪽 두번째)포항시장 당선인과 배우자 최혜련(왼쪽 세번째)씨와 지지자들이 당선을 축하하는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16분 기준 개표율 24.21%에서 기호2번 이강덕 후보의 득표율은 80.57%(3만6950표)를 얻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의 득표율 19.42%(8907표)의 차이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날 이강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희망찬 포항의 미래를 설계하고,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은 전날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23개 시군구 지자체에서 최초 3선 연임시장이자 포항시 민선 1기 이후 최초 3선 시장에 성공한 신화를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강덕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변치않는 믿음으로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성원에 힘입어 제 모든 것을 바쳐 일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 "포항 발전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정정당당한 선의의 경쟁을 해 준 상대 후보님과 무엇보다 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도와주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랑스러운 우리 포항시민은 모두가 하나"라며 "선거 과정에서 잠시 흩어졌던 마음들을 한데 모으는 시민 대통합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며 화합과 상생의 가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응집된 에너지를 포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과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포스코지주사의 포항 설치를 위해 한데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셨듯이, 저 역시 시민들만 바라보고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제 역할과 직책을 정직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왼쪽부터)김병욱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 김정재 국회의원이 당선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이어 "경선과정이 치열했고 굴곡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생각과 성장을 한 계기가 됐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지역 국회의원, 지역 원로분 등과 함께 힘을 합쳐 올곧은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회와의 협조와 제 개인의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은 "민생을 세심히 살피고 포항의 희망찬 미래를 잘 설계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포항을 만드는 것이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꾸고 함께 이뤄가면서 행복을 느끼는 포항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