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16∼18대) 출신으로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정장선 평택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시장은 2일 마무리된 6·1 지방선거 평택시장 개표에서 10만7159표(52.08%)를 얻어 9만8566표(47.91%)에 그친 국민의힘 최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정 시장은 당선 직후 소감에서 “시민과 당원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100만 평택특례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의 평택시장으로서 평택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마지막까지 함께 경쟁을 벌인 국민의힘 최호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여러분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갑작스러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시정 운영에 있어 다소 부족하게 느끼셨을 부분들을 충분히 헤아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여야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정 시장은 △평택시 산업구조 고도화와 청년스타트업 육성 △인공지능 스마트 도시 구축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체계 구축 △지역사회 돌봄 체제 및 의료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지원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통한 문화예술도시 달성 등의 공약을 내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