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의 첫 번째 의무는 산업인재 공급”이라며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을 이끌려면 지금의 교육 방식으로는 안 된다. 교육부가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하고 개혁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교육부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회의에서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가치’라는 주제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강의도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플랫폼 사업 종사자에 대해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개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통과된 110개 법도 공포됐다. 개정 법은 배달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일하다가 다치거나 숨진 경우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으로도 배달 기사 등은 산재보험 당연 가입 대상이었지만 ‘주로 하나의 사업에 그 운영에 필요한 노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 생활’이라는 ‘전속성’ 요건 때문에 사실상 법적 보호를 받지 못했다. 배달 기사들은 일명 ‘공유콜’을 통해 여러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아 전속성을 충족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제주·세종에 이어 강원도에 국내 세 번째로 특별자치시·도 지위를 부여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 공포됨에 따라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도 출범하게 됐다.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한 지원 특례 및 지원 사항 등을 담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도 공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