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트레일러에 물병 투척한 화물연대 노조원 2명 현행범 체포

8일 오전 8시 37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삼거리 앞 도로에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2명이 지나가던 트레일러 2대의 운행을 막고, 물병과 계란을 투척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되고 있다.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부산에서 트레일러 운행을 막아선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이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8일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 37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삼거리 앞 도로에서 지나가던 트레일러 2대의 운행을 막고, 물병과 계란을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세부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며 전날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는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