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서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2시쯤 노원구 하계동 대진고교 사거리에서 도로를 달리던 아우디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가로수와 인근 건물 출입구를 들이받았다.
노원 경찰서와 소방서 측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 A씨(30)가 호흡은 있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였다”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운전을 한 정황을 발견해 채혈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