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추모 특별전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 의암 손병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9월까지 근현대사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의암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맞아 그의 독립운동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의암 손병희 선생은 1861년 충북 청원 출생으로 호서동학군 통령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으며, 3·1운동의 정신적 지주로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동학을 이어받아 천도교의 기반을 닦고 보성학교, 동덕여학교를 비롯한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민족계몽에 힘쓰는 등 언론, 출판, 교육을 통해 민족혼을 일깨우는 데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