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를 생산하는 경남 양산 공장에서 생활 폐수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양산 공장의 우수관을 통해 식당과 샤워장 등에서 사용한 오수와 플라스틱 조각 등이 유출돼 인근 하천을 오염시켰다.
공장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우수관을 폐쇄하는 한편 유출된 오수는 전량 회수하는 조치를 했다.
경남도와 양산시도 전날 현장 조사를 하고 오수 유출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를 파악했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 대한 배상책 마련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