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문명의 신호 포착했다’는 중국, 사실일까?

中 연구진 “전파망원경으로 지구 밖 문명 의심 신호 발견”
세계 최대 규모 톈옌 전파망원경 이용해 포착했다고 주장
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 신화=연합뉴스

 

중국 과학자들이 외계 문명의 징후로 의심되는 신호를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국이 건설한 세계 최대의 거대 전파망원경을 통해 잡아냈다는 것이다.

 

14일 중국 관영 과기일보에 따르면 베이징사범대 천문학과 장퉁제 교수 연구팀은 지구 밖에서의 기술 흔적과 외계 문명 가능성이 있는 신호를 몇 건 발견했다. 

 

장 교수는 ‘중국 최고의 외계인 사냥꾼’으로 불리는 우주 과학자이다.

 

그는 “(텐옌이) 과거와 다른 여러 협대역 전자 신호를 잡았다”라며 “서둘러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신호는 자국의 초대형 전파망원경 ‘톈옌(天眼)’을 이용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늘의 눈’이라는 의미의 텐옌은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한 자연 분지에 지름 500m 규모로 건설된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이다. 지난 2019년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톈옌은 구형 표면을 덮고 있는 반사경의 기울기를 컴퓨터로 조정해 망원경의 초점을 바꿀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망원경은 멀리 떨어진 은하의 물질과 희미한 전파를 감지할 수 있다. 이 망원경은 2016년에 완성됐으며, 건설비용은 1억7100만 달러(약 2189억)다.

 

그러나 16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부 전문가들이 새로운 신호가 전자파 간섭일 수 있다며 더 자세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