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을 저격했던 존 힝클리(사진)가 15일(현지시간) 41년 만에 정신병원에서 풀려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41년 2개월 15일, 마침내 자유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지난 1일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힝클리가 지난 몇 년간처럼 버지니아주에서 잘 생활하면 15일을 기해 완전한 자유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81년 25세이었던 힝클리는 워싱턴의 힐튼호텔 앞에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쐈지만 미수에 그쳤다. 힝클리는 대통령 후보를 저격하는 영화를 보고 그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해 범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