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서울 낮 최고 30도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달리고 있는 모습. 하상윤 기자

주말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는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오는 곳의 강수량은 5~40㎜로 예상됀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내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며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시설물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계곡이나 하천, 하수도,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서울 21∼30도 △인천 20∼26도 △수원 21∼30도 △춘천 20∼29도 △강릉 22∼29도 △청주 22∼31도 △대전 22∼31도 △세종 21∼30도 △전주 22∼31도 △광주 22∼31도 △대구 22∼32도 △부산 21∼26도 △울산 21∼30도 △창원 21∼28도 △제주 21∼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서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