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6-20 01:10:00
기사수정 2022-06-19 21:21:26
맞춤형 정책 통해 활성화 나서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그간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촉진 활동에 나선다.
19일 강원도는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매출 촉진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가용역량을 총동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출 촉진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방문객 증가세에 있는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삼악산 케이블카, 동해안 해수욕장 등도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스탬프투어와 구매특공대 등 ‘뻔뻔(FUN FUN)한 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지역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강원지역 폐광·접경 지역을 대상으로 한 경제활성화 정책도 준비됐다. 도는 태백시 중앙로 상점가를 시작으로 강릉시 주문진 수산시장, 양구군 중앙시장 등 도내 15개 시·군 주요 전통시장에서 주말야시장을 열 계획이다.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특수와 연계한 ‘강원도 전통시장 맛집 월드컵’도 마련됐다. 강원도 디지털스튜디오와 도내 18개 시·군 전통시장 맛집 등 도내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 대표 쇼핑 축제인 ‘강원세일페스타’는 이달까지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상표출원을 완료, 8월부터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8월부터 11월까지 롯데마트와 이마트, 롯데ON 등 대형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도내 특산품 할인 기획전을 연중 진행한다.
최기철 강원도 경제진흥과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시대 속 온·오프라인 판촉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며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강원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