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the February invasion, Russia and Ukraine have combined to export about 25% percent of the world’s wheat, with Ukraine accounting for about 8%, making it the world’s fourth-largest grain producer.
U.N.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said the war had increased food insecurity in many poorer nations because of rising prices. Mr. Guterres also said that the world could face long-term famines if Ukraine’s exports are not restored to pre-war levels.
전쟁이 기근을 초래할 수 있다 (2)
제드 배빈(국가안보 칼럼니스트)
2월 전쟁 발발 이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합쳐서 세계 밀의 대략 25%를 수출했다. 약 8%를 차지한 우크라이나는 세계 4위의 곡물 생산국이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이번 전쟁으로 가격이 올라 다수 빈곤국들의 식량 불안정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는 또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세계가 장기적 기근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협박은 가격 인상 차원을 넘어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밀의 대략 80%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 이집트는 빵 부족에 직면해 있는데 이는 이집트 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는 빵 보조금 계획 지탱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이웃나라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차관과 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그런 계획은 인구가 대략 1억300만명인 이집트에서 약 7000만명의 식품 구입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ADB)은 대륙의 기아를 피하고자 하는 희망에서 아프리카의 생산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부들의 종자, 비료, 장비 구입을 돕는 데 대략 15억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5월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외 국가들이 국내 부족을 피하기 위해 곡물 수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시도가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 중국 다음으로 세계 두 번째 곡물 수출국인 인도가 5월에 밀 수출을 금지했다. 기후와 다른 요인들 때문에 중국의 밀 수확량도 올해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우크라이나 곡물이 기차에 실려 육로로 운반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다음 몇 달 동안 수백만t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돕겠다고 최근 약속했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combine : 결합하다 △account for : 차지하다 △avert : 피하다, 방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