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최한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가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이후 첫 개최되는 전국 낚시대회로 전국 낚시인들에게 해양레저 관광지 울릉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울릉군 벵에돔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는 17일 전국에서 참여한 128명의 선수들이 2인1조를 이뤄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개됐다. 한 라운드 동안 잡아올린 25cm 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 결과 제주도에서 온 강철 선수가 360g 벵에돔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마찬가지로 제주도에서 온 김은철 선수, 준준우승은 F-TV 로드무비에 출연 중인 경남 거제도 출신 이대명 프로가 각각 수상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은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해양레저 관광지 울릉도를 기억하고 매년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며 "지역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광 증대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