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하반기 재유행 대비에 예방접종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국내 방역상황과 국내외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 4차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4월14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까지 대상자 1천215만3천926명의 34.4%가 접종을 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 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대본은 "지난 4주간(5월15일~6월11일) 위중증 환자의 87%,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이었다"며 "4차 접종으로 감염, 중증, 사망에 대한 추가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 대상자들은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 단장은 최근 들어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국제선의 일상회복에 따라서 해외 입국객들이 늘며 해외 유입 사례가 다소 증가하고 있다"며 "입국객 증가에 비례해 해외 유입 확진자들은 다소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와 입국한 해외 유입객들에 대한 3일 내의 PCR을 의무사항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외 유입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변이에 대한 감시는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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