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1일부터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의 단가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4인가구 기준 생계지원금은 130만원에서 154만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연일 고물가 대란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된 저소득층의 생활안전을 위한 조치다.
22일 보건복지부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단가를 현행 기준중위소득 26%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인가구의 생계지원금은 48만8800원에서 58만3400원으로, 2인가구의 생계지원금은 82만6000원에서 97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4인가구는 130만4900원에서 153만6300원으로 늘어난다. 가구원 수별로 인상률은 16.82~19.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