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與 혁신위 23일 출범…최재형, 3040 전면 배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한 여성의 삶을 다시 생각하다' 낙태법 개정안 입법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위원장 몫 혁신위원으로 1970~1980년대생(7080세대)을 대거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에 혁신위 부위원장 및 위원 임명안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최고위원 7명이 각각 1명의 혁신위원을, 혁신위원장이 나머지 7명 인선을 추천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위원으로 ▲3선(選)인 조해진 의원(1963년생) ▲초선인 노용호 의원(1971년생)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출신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 소장(1973년생)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정치개혁위원회 위원인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1976년생)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인 채명성 변호사(1978년생) ▲국민의당 최고위원 출신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1983년생) ▲곽향기 서울시의원(1984년생) 등 7명을 추천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3일 혁신위 위원 인선 기준을 "개혁적인 성향 마인드를 가진, 신망 있는 인사, 당 내외 (인사)"라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당초 지난 20일 최고위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할 것으로 인선을 두고 막판 조율이 길어지면서 출범이 늦춰졌다.

 

최 위원장은 당시 뉴시스와 통화에서 혁신위 출범이 미뤄진 것과 관련 "아직 조금 미정인 부분이 있다"면서 "(인선과 관련) 최종 결심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는 앞서 한무경(1958년생)·김미애(1969년생)·서정숙(1953년생) 의원과 김종혁(1962년생) 전 고양시장 예비후보, 이건규(1961년생) 전 서귀포호텔 사장, 천하람(1986년생)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민수(1978년생)경기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추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