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스승 “김건희 여사, 해외서 제공하는 의상 적극 입어야” 패션 조언

천공 ‘조용한 내조’ 질문에 “어디다 폭탄을 던졌나?” 꾸짖기도
김건희 여사가 입은 디올의 꿀벌 반소매 셔츠. 가격은 무려 175만원에 달한다. 연합뉴스(왼쪽), 디올 공식 홈페이지.

 

무속인 ‘천공스승’이 김건희 여사의 패션에 대해 공개 조언했다.

 

그는 “김 여사가 앞으로도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짱 된다”고 단언했는데, 추후 김 여사의 패션 스타일이 천공의 조언대로 지켜질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천공스승(이하 ‘천공’)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9일 천공이 수원에서 강연을 한 내용의 일부가 담긴 영상 3개가 올라왔다.

 

영상은 모두 김 여사에 관련된 내용으로 ‘김건희 여사의 패션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천공은 김 여사가 앞으로 어떤 패션 스타일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영부인이라고 육영수 여사처럼 꼭 한복 패션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이제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 의상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 해외에서 제공하는 의상을 적극적으로 입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던 옷을 경매에 부치고 그 수입으로 문화 사업을 하면 된다”며 “영부인 자체가 문화니까 스타일을 잘 기획해서 국민 앞에 나오는 것도 국민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의 패션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헐뜯을 일이 아니다”라며 “헐뜯어도 인기가 짱 돼. 앞으로도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짱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공은 앞선 22일 ‘영부인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서 “나토(NATO) 정상회의에도 윤 대통령과 함께, 첫 순방에 동행할 것”이라고 하자 “내가 볼 때는 지금 잘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 영부인 인사드리고 가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는지. 그런 게 조용한 내조다. 어디다 폭탄을 던졌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통령 부인은 없는 걸로 치자고 하면 말이 다를까. ‘내명부(조선시대 궁중에 있는 왕비와 후궁, 그리고 이들을 모시는 여자 관리, 궁녀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는 있는 것이다. 엄연히 같이 살아야 할 부부인데 이런 것들은 프레임을 아무리 만들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부부 같으면 내조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